逢坂 奏絵 → 佐佐木 ミナト
- 아티스트
- 10CM
- 앨범
- 너에게 닿기를
- 발매일
- 2025.03.06
“
천진난만한 이런 기분도
신이 나서 날아갈 정도로 웃었던 날도
사랑스럽고 소중하게 키울 수 있도록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을 넘어서
아주 많은 처음을 주었잖아
이어져 가서는 닿기를
”
10cm - 너에게 닿기를 中
# 1. 마음
너는 그 날을 기억하고 있을까?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날, 나는 겨우 어린아이였고 너 또한 어린아이였는데 놀이터에서 놀다가 부모님을 잃어버려 무섭고 힘들어하던 내게 다가와준건 어른도 누구도 아닌 너였다는 거야.
사실 있잖아, 모르는 사람에게는 다가가기 어렵대. 그게 아이라면 더더욱이 그럴텐데, 너는 지금같이 한결같은 그 미소로 내게 와주더라. 그 웃음이 내게 있어 처음으로 느껴졌던 시너지이자, 내가 처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존재였어.
그 이후에도 우리는 지금처럼 만나왔어. 너는 내가 행복하거나 슬프거나 화나거나 심지어는 아플때에도 곁에 있어주는 나의 쉼터이자 나무같은 존재였어. 너야 모르겠지만 내가 그래서 엇나가지 않고 그대로 지금처럼 밝게 클 수 있었던거야. 너라는 존재가 있어서 말이야.
결코 나는 이 행복을 깨고 싶지 않았고, 잃기도 무서워서 오로지 소꿉친구이자 내 친오빠같은 존재로만 생각하고 인식하게 했었어.
그치만 ∙∙∙
# 2. 진심
그거 알아? 사실 나는 나날이 갈 수록 이미 알고 있었어. 좋아하는 마음은 숨길수가 없잖아, 그게 딱 나였던 거 같아. 바보같지?
그럼에도 그저 가만히 있던 건 너의 그 따스함을 잃어버릴까 두려워서, 내 사람이 떠나갈까 두려워서 표현을 못하겠더라.
나는 그저 너와 함께하는 그 시간, 그 온도, 그 날 자체가 너무 좋았거든. 근데 무서움이 커서 그저 친구라는 비겁한 이름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되었나봐. 원래 나는 겁이 없는 사람인데
.. 사랑은 그런 존재인가? 어렵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은 마음을 놓고 정리하는 날도 많았던 거 같아. 그저 우리는 친구로 남는 게 가장 아름답다고 느꼈고, 나는 그걸 판단하고 실행했으니깐. 늘 괜찮은 척 다가가도 너의 얼굴만 보면 다시 감정이 피어올랐어, 너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근데 나 이제는 숨기고 싶지 않아. 그냥.. 그냥 내 감정에 따라서 한번 너에게 다가가고 싶어, 너에게 닿고 싶어. 그래서 이번에는 나 엄청 큰 용기를 내보려고 해, 들어줄꺼지 토토군?
- 아티스트
- 디에이드 (The Ade)
- 앨범
-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 발매일
- 2019.04.29
“
그대 예쁜 목소리로 자장가를 불러줘요
오늘 밤도 그대 내 꿈 속에 나와 함께 살아요
아이같은 그 미소로 나를 보며 웃어주네요
나는 그대라서 참 행복합니다
”
디에이드 (The Ade) -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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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이야기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네, 내가 너무 늦었나?
미안해, 나 그래도 꽤나 지금 엄청나게 떨리고 용기 내는 거니깐...
잘 들어줘야해!
미나토, 아니 오빠 나 정말 오랫동안 좋아했어.
사실 지금도 많이 떨리고, 무서워.
그럼에도 내가 이렇게 말하는 건 이제는 감정을 숨기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이야기해.
이제는 우리 친구나 가족말고.. 사랑으로 이어진 연인으로 지내고 싶어. 이건 절대 어리광이 아닌 내 진심이야.
그러니깐 ∙∙∙ 내 마음을 한번 받아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