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사 야 히 루 → 카 가 와 유 타“ 음 악 은 사 랑 의 단 어 이 다. ”- 루돌프 브프𝄡 . 카프리스 No.1; 여름.분명히 그랬다.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여름엔 그저 같은 꿈을 꾸며 자라나는 친구이자 우정이란 이름을 쓰고 있는 아직은 작은 음표였음을 나는 기억하고 있다.그 여름은 미숙하고 자라나던 우리에겐 새로운 음을 알려주던 오선지의 역할을 했으니, 분명히 그 정도의 기억이자 추억으로 남아있었다.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날, 내가 너에게 처음 말을 걸었을 때를. 그때는 몰랐다, 이 작은 시작을 알리던 음표가 이제는 이 합주곡의 메인까지 갈 음표라는 것을.𝄡 . 카프리스 No. 2; 가을, 꽃그 때는 가을이었을까, 그 작고 미숙하던 음표들은 서로의 꼬리를 내려 아직은 온전..